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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지역상의·기업 등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동참

지자체·지역상의·기업 등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동참

기사승인 2017. 02.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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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페어플레이 반부패 서약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는 서울 등 전국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및 지역상공회의소 관계자, 기업 대표·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렴한 기업 문화를 만들고 공정한 사업활동과 준법윤리경영 등을 다짐하는 ‘페어플레이 원칙’을 지키겠다고 서약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반부패 서약에 참여한 기업·기관은 모두 122개로, 올해는 약 70개 기업·기관이 새로 동참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서울·부산·광주·대구·울산·대전·인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상의가 긴밀히 협력해 지방 소재 기업 34곳이 합류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준법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산업별로는 방산 기업의 참여가 크게 확대됐고, 공기업·공공기관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페어플레이 서약서는 △최고 경영진의 청렴한 기업문화조성 △사업운영 관련 반부패 리스크 관리 △준법·윤리경영 역량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활동 수행 △기업·정부기관·시민사회와 공동노력에기반한 공정하고 깨끗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 등 5가지 ‘페어플레이원칙’이 담겼다.

서약식에서는 오균 국무조정실 정부 합동 부패척결추진단장,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갑 지멘스㈜ 대표이사 겸 회장, 요한 르 프하페 국제상공회의소(ICC) 기업책임&반부패위원회 부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또 박경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입테카르 자만 국제투명성기구(TI) 본부 이사의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이동건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회장은 “최근 한국의 청렴성·신뢰도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사회가 페어플레이 서약 등 청렴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업관계자들의 준법·윤리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원칙을 기업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하도록 권장하고 그 방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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