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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조준호 사장 “G·V시리즈 ‘투트랙’으로 재도약할 것”

[MWC 2017] 조준호 사장 “G·V시리즈 ‘투트랙’으로 재도약할 것”

기사승인 2017. 02. 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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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 제공=LG전자
LG전자가 올해 모바일 사업의 재도약을 선언하며 수익성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진정한 혁신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LG G6’에 충실히 담았다”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듀얼 프리미엄 전략’ 속도 높여 사업 성과 극대화
LG전자는 상하반기에 각각 LG G시리즈와 LG V시리즈를 출시하는 듀얼 프리미엄 전략 실행 속도를 높인다.

LG G6는 3월 10일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역대 LG G시리즈 중 가장 빨리 출시된다. 이후 북미, 유럽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에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제품 공개와 출시 간격도 12일로 줄이며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사업성과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LG G6 출시로 베젤은 줄이고 화면을 키운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LG G6는 5.7인치 대화면 ‘풀비전’과 한 손에 꼭 맞는 최적의 그립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하반기에는 멀티미디어 경험을 한층 강화한 LG V 시리즈를 출시한다. 새로운 LG V 시리즈도 공개와 출시 간격을 최대한 줄여 사업성과를 극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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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 / 제공=LG전자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에 강한’ 사업구조 완성
LG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진행해 온 조직 효율화, 공정 개선 등 사업구조 개선 활동을 최근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정확한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부품 수급 일정 관리, 재고 관리, 공급망 다각화 등 부품부터 완제품 판매까지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체계화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시스템을 토대로 한국·미국·유럽 등 주요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출시 국가 수를 늘리기보다 프리미엄 시장에 먼저 집중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다. .

중남미, 아시아 등 성장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실속형 제품군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인다. LG전자는 동급 최강의 카메라 기능,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편의성을 높인 X시리즈와 K시리즈를 앞세울 계획이다.

◇높은 제품 완성도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LG전자는 올해 스마트폰의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 소비자 신뢰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글로벌 안전성 기준을 뛰어넘는 자체 기준을 새롭게 적용했다. 특히 배터리, 히트파이프 등 소비자 안전에 관련된 부품은 기준의 부합 여부를 뛰어넘어 폭발·발화에 이르는 데이터까지 치밀하게 관리한다.

또 제품 설계 단계부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최적화를 병행해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인식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카메라·음질·UX 등 강점을 앞세워 LG 스마트폰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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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 MC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 / 제공=LG전자
◇인공지능·웨어러블 등 차세대 모바일 기술 투자 지속
LG전자는 인공지능·웨어러블 등 차세대 모바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스마트폰 분야와 접목한 다양한 사업으로 미래시장을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10일 세계 최초로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LG 워치 신제품 2종을 북미에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해 음성 기반의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LG G6에도 인공지능 원격 AS 기능을 적용했다. 문제가 생기면 AS센터에 가지 않고도 사용자가 IT 기술에 익숙한 정도에 따라 해결책을 제안한다.

편의성과 음향을 강화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시리즈’도 지속적으로 내놓는다. 이어폰 선을 없애 깔끔하게 고음질을 즐기거나, 메탈 소재의 진동판을 장착해 품격 높은 사운드를 구현하는 제품을 차례로 선보인다. 또 설정 한 번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읽어주거나 음성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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