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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G6 시장서 성공할 승산 충분”

[MWC 2017]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G6 시장서 성공할 승산 충분”

기사승인 2017. 0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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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 LG전자 부스를 찾은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사진=김민석 기자@idjima
“3개월 정도 CEO하면서 50% 정도를 단말쪽에 모바일 쪽에 할애했다. G6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방향으로 기획했다. (개발의) 방향은 잘 잡힌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27일(현지시간)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7 LG전자 부스를 찾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자들과의 만난자리에서 “MWC 전시장에서 해외의 여러 제품을 살펴본 결과 제품들의 특색을 느낄 수 있었지만 LG전자의 G6가 충분히 시장에서 성공할 승산이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및 해외에서의 G6평가가 어떻냐는 질문엔 “튼튼하다. 그립감이 좋다. 화면 키운거는 상당히 잘한 것 같다. 이런 얘기를 좀 들었다”고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또한 “LG제품 뿐 아니라 경쟁사 제품 등 30여대를 직접 뜯어보기도 하고 사무실에 가져와 직접 들여봤다”며 휴대폰 사업에 대한 준비과정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조준호 MC사업 본부장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선 “조사장의 역할은 휴대폰 사업 전념이며 본인은 전자 사업 전체를 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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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LG전자 부스를 찾은 조성진 부회장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제공=LG전자
혁신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혁신은 하되 그 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브랜드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이라는 필요한데. 그 혁신의 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거다”라며 “혁신이 만들어지면 그 부분을 하방전개, 밑으로 내려보내는 것을 플랫폼이나 모듈로 설계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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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를 살펴보고 있는 조성진 부회장./제공=LG전자
한편 LG전자 부회장으로서 본 MC사업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우리(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이 힘들구나 그정도만 알았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할 엄두가 없었다. (MC사업에) 들어와서 보니까 시장은 터프한 것 같다. 휴대폰 사업의 경우 한번에 큰 성공을 이루고 또 뚝 떨어져 실패를 하기도 한다”고 MC사업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품 공용화, 모듈화, 플랫폼 등 같이 가져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한다. 유통 경로에 대해서도 은신의 폭이 좁아지는 부분을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MC 사업부문의 상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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