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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 공현주 앞에서 왕지혜 가정부 취급

[친절한 리뷰]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 공현주 앞에서 왕지혜 가정부 취급

기사승인 2017. 03. 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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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64회
SBS '사랑은 방울방울'

 ‘사랑은 방울방울’ 김예령이 공현주 앞에서 왕지혜를 무시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극본 김영인, 연출 김정민) 64회에서는 오해원(김예령)이 은방울(왕지혜)과 박우혁(강은탁)의 관계를 떼어놓기 위해 지능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날 박우경(김윤경)은 요리 선생님인 은방울이 박우혁과의 관계로 틀어지자 자신을 계속 가르쳐줄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자 오해원은 공과 사는 구분하라면서 변함없이 은방울을 요리선생님으로 기용할 것을 권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은방울은 오해원의 마음이 조금은 풀어진 것 같아 기대를 했지만 오해원의 진짜 마음이 아니었다. 은방울을 집으로 불러, 은근히 무시할 계획이었던 것. 

 

아무것도 모르고 박우혁의 집으로 향한 은방울은 박우경과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입견 보다는 사람 자체를 보는 박우경 덕분에 은방울 역시 눈치 보지 않고 요리를 가르쳐줬다. 

 

이후 박우경은 “선생님 조금만 기다리세요. 나도 나가야 하니까 우리 같이 나가요”라고 말했고, 때마침 집에 한채린(공현주)이 방문했다. 

 

한채린은 집에 있는 은방울을 보자마자 놀랐고, 박우경은 “나 오늘 요리배우는 날이라서”라며 대신해서 말했다. 

 

모두가 당혹스러워 하는 가운데 오해원은 “미안한데 방울 씨 시간 좀 있어요? 실은 채린이한테 밥 살 일이 있어서 식당에 전화했더니 오늘 공사 중이라고 안 된다고 하네요”라며 은방울에게 요리를 부탁했다. 

 

이에 박우경은 “딴 데 가서 먹으면 되지. 왜 내 요리선생님한테 엄마가 일을 시켜?”라며 반대하자 오해원은 “내가 무리한 부탁을 했나요? 그럼 못들은 걸로 해줘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은방울은 거절할 리 없었고 오해원의 부탁을 수락하며 그가 부탁한 해물 전골 요리를 했다. 

 

이후 오해원은 한채린을 방 안으로 불러 “은방울한테 음식 만들게 하려고 일부러 그랬어”라며 “은방울이 자기 위치를 정확하게 알게 하려고. 그리고 아직도 내가 너한테 마음이 있다는 걸 눈으로 확신시켜주고 싶었어”라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한채린은 “회장님한테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어요. 사실 아까 들어왔을 때 방울 씨가 있어서 허락하신 줄 알고 철렁했거든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어느새 은방울은 오해원이 부탁한 요리를 완성시켰고, 오해원은 은방울은 가정부 취급하며 앞접시에 덜어달라고까지 했다. 

 

이에 한채린은 “식당에서 8년이나 일했는데 완전 베테랑이죠. 근데 방울 씨 어떤 식당에서 일해봤어요?”라며 거들었고, 은방울은 “분식집 횟집 설렁탕집 전골집 등 오국요리 빼고는 다 해봤어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오해원은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메뉴개발을 못하면 그게 더 이상했겠네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유지, 은방울에게 수고비라며 돈까지 줬다. 

 

은방울은 한사코 오해원의 돈을 거절했지만 그는 “우경이 레슨비랑 오늘 음식 만들어 준 수고비랑 넉넉하게 넣었어요. 안 받으면 내가 미안하죠. 어차피 식당가서 쓸 돈인데”라며 은방울에게 굴욕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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