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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로켓엔진 성능 진전 평가”…북한 ICBM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

최태범의 기사 더보기▼ | 기사승인 2017. 03. 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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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과학자·기술자 등에 업는 김정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8일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한 뒤 국방과학·기술 책임자로 추정되는 관계자를 등에 업고 있는 사진을 조선중앙TV가 19일 내보냈다. 김정은의 등에 업힌 이 관계자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고 있다. 김정은은 시험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면서 국방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얼싸안거나 등에 업는 것으로 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사진=연합뉴스
"주엔진 1개·보조엔진 4개…새 엔진 개발 목적 추정"
"엔진 연료효율 높아진 듯"…ICBM·위성운반용 활용 관측
엔진·단분리 기술 상당 수준…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가 최대 관건
아시아투데이 최태범 기자 = 국방부는 20일 북한이 전날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과 관련해 “이번 시험을 통해 엔진 성능이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향후 추진력 80tf(톤포스: 80t 중량을 밀어올리는 추력)의 엔진 4개를 묶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1단 추진체를 만들면 미국 본토까지 날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일단 이 로켓엔진을 장착한 ICBM이나 위성 운반용 장거리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이 고난도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2년 안에 ICBM 시험발사에 성공하고 2020년께는 실전배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확한 (엔진) 추력과 향후 활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국방부는 “이번에 북한이 공개한 엔진은 주 엔진 1개와 보조엔진 4개가 연결된 것으로 보이고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발사장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19일 주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시험이 고출력 엔진의 구조적 안정성과 동작 정확성 등 기술적 지표들을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결과적으로 지표들은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공개한 고출력 엔진은 사거리 5500㎞ 이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되는 엔진인 것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사진 속 엔진과 시험장치의 모습은 지난해 9월 20일 북한이 공개한 ‘신형 정지위성 운반 로켓용 대출력 발동기 지상분출시험’과 유사했다.

당시 북한은 엔진 추진력이 80tf로 측정됐고 연소 시간은 200초라고 주장했다. 이번에는 주 엔진 1개에 보조엔진 4개를 달아 지난해 9월보다 엔진 불기둥 색깔이 더 선명해지는 등 추력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비추진력이 높은 로켓엔진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보면 연료를 적게 주입하고도 엔진 효율을 높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 로켓엔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관련 동향을 정밀하게 추적해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북한은 ICBM의 비행 마지막 단계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북한이 아직 미국 본토를 실질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은 갖추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대기권 재진입 기술은 대기권을 벗어난 ICBM 탄두부가 표적을 향해 대기권으로 다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과 압력을 견디도록 하는 것으로, 탄두를 보호하고 표면이 적정하게 깍이도록 함으로써 목표한 표적에 정확하게 떨어지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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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m@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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