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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어떤 곳?

세월호 인양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어떤 곳?

기사승인 2017. 03. 2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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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중국 인양업체인 상하이셀비지의 잭킹바지선 두척이 세월호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세월호 인양 작업에 들어간 해상 구난업체 상하이 샐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상하이 샐비지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으로, 2015년 8월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됐다.

1951년 설립된 상하이 샐비지는 연간 매출이 3000억원 규모이며, 잠수사 등 구난 분야 전문인력을 1400명가량 보유했다.

사업자 선정 입찰 당시 27개 업체들이 7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상하이 샐비지는 우리나라 업체 오션씨엔아이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1900건 이상의 선박 구조 작업과 1000건 이상의 잔해 제거 작업, 2만t의 해상 유출 기름을 제거한 실적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5년 7월에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인양 작업에 참여했고, 2002년 1월에는 수심 58.2m에서 1만3675t에 달하는 화물선을 인양한 바 있다.

상하이 샐비지는 잭킹바지선으로 선체를 올리고 반잠수선에 실어 나르는 방식으로 세월호를 인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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