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둥시에서 지난해 열린 남부지방산림청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에 시민들이 우중에도 내 나무를 갖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제공=남부지방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은 제72회 식목일 및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시 청소년 수련관 앞 낙동강변 둔치에서 안동시와 합동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23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산수유, 호두나무, 석류 등 유실수와 두릅나무, 음나무, 헛개나무 등과 같은 식용·약용수종을 포함 국민이 선호하는 22개 수종 3만6000본을 선착순으로 1인당 수종별 1본씩 총 5본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 남부지방산림청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도 4월 4일까지 26개 수종 6만8000본의 나무를 나누어 주는 행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내 나무를 갖는 데 도움을 준다.
관내 5개 국유림관리소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영주관리소 오는 29일 영주시 서천둔치, 양산관리소 오는 29일 양산역 , 영덕관리소 오는 30일 영덕군 영해 보건소 앞, 울진관리소 오는 31일 관리소 내 도시숲, 구미관리소 다음 달 4일 구미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실시한다.
이종건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나무심기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밑거름이며 올해는 산림청이 개청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모든 국민들이 나무심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