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왼쪽), 백진희 /사진=이상희 기자 |
배우 윤현민과 백진희가 길고 긴 열애설 끝에 결국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7일 윤현민과 백진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양 측은 "2015년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선후배로 연을 맺은 두 사람이 종영 이후 지난해 4월경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현민과 백진희의 열애설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3월 윤현민과 백진희가 '내 딸 금사월' 촬영장 인근의 한 쇼핑몰에서 함께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다. 당시 양 측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이어 4월에도 미국 동반 여행을 갔다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다시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양 측은 다시 한 번 열애설을 부인했고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 종영 인터뷰에서 "백진희와의 열애설에 촬영장에서 박장대소 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 대중들은 이들의 열애설 부인을 믿었다.
'내딸 금사월' 당시 윤현민과 백진희 /사진=MBC |
또한 윤현민은 2015년 초부터 전소민과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연인으로 지내왔다. 약 1년간의 열애 끝에 결국 윤현민과 전소민은 2015년 말 결별했다. 당시 열렸던 '2015 MBC 연기대상'에서 윤현민이 '내 딸 금사월'로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전소민을 언급하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었다. 거기다 전소민이 그해 12월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피어났다.
어쨌든 윤현민과 백진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16년 4월부터 교제했다고 밝혀 전소민과는 별개의 열애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전소민과 헤어진 지 고작 6개월도 안 된 시간이었고 그 전부터 윤현민과 백진희가 계속해서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도는 여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열애설을 인정한 이유도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두 사람은 27일 한 매체에 의해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열애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만약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열애설은 더욱 길어졌을지도 모른다.
한편 윤현민은 OCN 드라마 '터널'에서 김선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백진희는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라봉희 역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