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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 내년 8월 여주시에 문 연다

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 내년 8월 여주시에 문 연다

기사승인 2017. 04. 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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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공공산후조리원이 내년 8월 여주시에서 문을 연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민간산후조리원이 없는 여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여주시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짓기로 했다.

경기도는 여주시에 건축비 20억원을 지원, 여주보건소 인근 시유지에 지상 2층 연면적 660여㎡ 규모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세우기로 했다. 애초 지난해 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여주시가 사업비 19억4000만원을 부담, 산후조리원 내에 모자건강증진실을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해 일정을 변경,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지난해 12월 공유재산 변경 심의를 받았고 지난달 설계에 들어갔다. 시설 보강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규모는 애초 계획보다 늘어난 연면적 1368㎡ 규모로 지어진다. 1층(600㎡)에는 모자건강증진실이, 2층(768㎡)에는 산후조리실 14개가 들어선다.

산후조리실 이용 비용은 2주에 170만원 수준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세 자녀 이상 산모 등 저소득층은 50%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은 취약계층 위주로 운영할 예정으로, 산후조리시설이 부족한 경기 동부 일대 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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