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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뽑은 ‘최우수 대학’은?…건국대·경희대 등 54곳 선정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 대학’은?…건국대·경희대 등 54곳 선정

기사승인 2017. 04. 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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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토목·기계 등 5개 분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 발표
2016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 대학 명단(중복 제외)
2016년 산업 분야별 최우수 대학 명단(중복 제외)/자료=교육부
건국대·경희대 등 54개 대학이 건축과 토목·자동차·기계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이 뽑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대학 졸업자의 역량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력의 일치를 위해 산업계 부서장이 분야별 핵심 역량, 교과목을 제안하고 대학의 교육과정이 부합하는지를 평가한다. 이 평가는 교육부와 경제5단체 등과 함께 대학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200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건축(시공)·토목·기계·자동차·조선해양 등 5개 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67개 대학의 166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평가에는 삼성물산·건화·에프엠솔루션·현대자동차·대우조선해양 등 모두 30개 기업 임직원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올해부터는 대학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학평가 전문가 5명도 참여했다. 설문조사에는 2991개 기업이 협조했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 분야에서는 강원대·건국대·경희대·제주대·중앙대 등 20개 대학이, 토목 분야에서는 군산대·부산대·세종대·원광대 등 11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기계 분야에서는 가천대·공주대·충북대 등 13개교가 최우수 대학이 됐고, 자동차 분야에서는 서울과기대를 비롯한 6개 학교가,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인하대·조선대 등 4개 학교가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에 인증패를 수여하고 경제5단체는 회원 기업에 분야별 최우수 대학 졸업생에 대한 취업 인센티브를 주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세미나를 열어 최우수 대학 사례를 공유했다. 김영곤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 정부가 한 자리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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