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중국 환경보호부 및 해양환경분야 과학자들과 함께 ‘2017년 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정책당국자 및 전문가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회의에서는 ‘2016년 한·중 양국의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와 함께 올해 공동조사 추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한 정책당국자·전문가 회의에서는 중국 측 파트너인 환경보호부 및 관련 연구기관과 2017년 한·중 황해 해양환경 공동조사 관련 조사 방법, 조사 항목, 조사 시기 및 조사 해역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정호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한-중 공동조사 사업은 황해 해양환경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황해 해양환경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올해 해양환경정책 수립 시 지난해 조사 결과 및 이번 양국 간 정책당국자·전문가 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 황해를 지속가능하고 깨끗하게 보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