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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서 뽑은 벤치 작품 실물 제작

서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서 뽑은 벤치 작품 실물 제작

기사승인 2017. 05. 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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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전시…끝나면 적합한 장소에 설치
벤치
‘2017 공공디자인 전문가 공모전’에서 수상한 벤치 디자인 5점.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17 공공디자인 전문가 공모전’에서 벤치 작품 5점을 최종 선정, 이를 실물로 제작해 전시·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즐기는 서울! 공유하는 서울!’을 주제로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행사·이벤트 장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벤치·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활용·창작·조화·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5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으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한옥의 목재 이음방식으로 결합한 전통적인 디자인 벤치 ‘한글, 전통을 입다(원호성)’ △앉는 사람의 수에 따라 밝기가 달라지는 벤치 ‘I·WEIGHT·U(이건희)’가 있다.

또 △단순한 하나의 요소가 반복돼 다양하고 유동적인 공간을 만드는 ‘서울벤치(주현제)’ △플랜터 박스를 결합한 나뭇잎 형태의 벤치를 통해 삭막한 도시를 변화시키는 ‘리프 벤치 인 더 시티(임상우)’ △마루라는 공간을 재해석해 서로 마주 보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 ‘마루(황세준)’도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작품을 실물로 제작해 ‘2017 서울건축비엔날레’ 행사와 연계해 전시하고 이후 적합한 장소에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안재혁 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이번 공모전이 공공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가치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활기찬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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