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출생아,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

출생아,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

기사승인 2017. 05. 24. 12: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tip034t010054
출생아 수가 16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10%대의 감소율을 기록하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3만3200명으로 1년 전보다 13.1%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9만8800명으로 지난해보다 12.3% 줄었다. 8만9100명으로 12.7% 감소했던 지난해 4분기에 이어 두 자릿수의 감소율이다. 2분기 연속 10만 명을 넘지 못한 것이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29명으로 1년 전보다 0.04명 감소했다.

혼인은 감소하고 이혼은 증가하는 추세여서 저출산 구조는 고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혼인 건수는 2만33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다. 1분기 누적 혼인 건수는 6만8700건으로 3.6% 줄었다.

반면 이혼 건수는 9500건으로 1년 전보다 5.6% 증가했다. 1분기 누적 이혼은 2만6500건으로 4.7% 늘었다.

통계청은 “나머지 분기가 감소하지 않더라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통상 1년 중 1분기가 출생아 수가 많다. 올해 전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소였던 지난해(40만6300명)을 밑도는 30만명 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망자 수는 2만4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감소했다. 1분기 누계 사망자 수는 7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 감소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