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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한국철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철도공단, 한국철도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기사승인 2017. 06. 0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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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카자흐스탄 동남부 알마티 주의 주도인 알마티(Almaty)에서 지날 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ADBI와 KIMEP University(카자흐스탄 경영전략 연구대학)가 공동주관한 ‘국영기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 철도 공기업의 개혁 성공사례’를 발표해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4일 밝혔다.

ADBI(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는 아시아개발은행(ADB)업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싱크탱크다.

공단은 워크숍 두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계기로 시행한 ‘철도 구조개혁의 성과’를 소개하고, 지난해 12월 도입한 ‘고속철도 운영사 경쟁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향상성과’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ADBI 이철주 부소장과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카자흐스탄 경영대학, 중국 국유자산 감독관리위원회 주요 인사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중앙아시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1990년대 초 (구)소련에서 독립한 CIS국가들은 최근 국영기업의 효율적 개선에 국가적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한국의 철도시설과 운영의 상·하 분리를 통한 철도투자 확대 및 여객 서비스 개선 등의 사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 독립 국가 연합)는 (구)소련에 속한 나라들 가운데 12개국이 소련의 소멸과 함께 결성한 정치 공동체를 말하며, 주요국가로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이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발표를 맡은 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 최윤정 사업지원 팀장은 “이번 워크숍 참석으로 중앙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에 한국철도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중앙아시아 주요국가의 인사들과 교류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향후 중앙아시아 철도시장에 한국철도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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