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청년층 공무원시험 준비인원은 25만7000명으로 이로 인한 경제손실은 한 해 약 17조원으로 추정된다. 인사혁신처는 “2개월 단축시 사회적 비용이 연간 약 6425억원 감축된다”고 밝혔다. 공무원시험 준비인원 25만7000명의 월 지출액에 단축기간 2개월을 적용한 금액이다.
연초에 시험을 공고하면 연말에서야 최종 발표를 하는 현행 제도 때문에 탈락자들이 민간 취업시장으로의 전환이 어려운 등 사회적 문제도 제기돼 왔다. 앞으로 시험기간 단축에 따라 수험생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민간분야로의 직업 선택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시험기간 단축은 출제·채점인력을 늘려 시험단계별 기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