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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부 장관 “4413억원 추경해 청년·신혼임대 4700호 추가공급”

김현미 국토부 장관 “4413억원 추경해 청년·신혼임대 4700호 추가공급”

기사승인 2017. 06.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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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 = 송의주 기자
올해 추경 4413억원을 통해 하반기 청년·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4700호가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청년 전세임대주택과 광진구 자양동 매입임대주택 등을 찾아 “2022년까지 청년임대주택 30만실, 신혼부부 임대주택 20만호를 빠른시일내에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청년·신혼부부대상 공공임대 추가공급 추경액은 총 4413억원이다. 이중 전세임대 예산은 2275억원, 매입임대는 2138억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년 매입임대를 신설해 연내 1500호를 새로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전세임대공급은 6100호에서 1200호를 확대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4000호에서 6000호로 2000호 더 늘린다.

새로 도입하는 청년매입임대는 수도권 역세권에 위치한 다가구를 사들여 공급할 방침이다.

청년 임대주택 30만실의 조속한 공급을 위해 셰어하우스형 청년임대주택의 사업 모델도 하반기에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한 추경액 1000억원을 들여 영구·국민임대 사업계획승인 물량은 6600호 확대한 1만5600호로 늘린다. 국민임대는 5600호를, 영구임대는 1000호가 추가된다. 사업계획승인 물량은 부지매입 전 건축허가 단계로 4년뒤 공급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세대·소득별 맞춤 정책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구·매입임대주택 공급물량을 계속 확대해 저소득·노인 장애인에게 우선공급하고 건강관리 등의 서비스가 결합된 어르신 대상 공공임대주택도 5만실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은 23일 취임이후 첫 외부일정으로 임대주택 현장점검에 나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장방문을 통해 대통령 공약인 청년·신혼부부 임대주택 우선공급 의지를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일 서울 분양권 전매를 전면금지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부동산 과열 양상이 확산된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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