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웰컴 마이 프레지던트’…문재인 대통령, 환영 교민들과 ‘셀카’

‘웰컴 마이 프레지던트’…문재인 대통령, 환영 교민들과 ‘셀카’

기사승인 2017. 06. 29. 17: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장진호 전투비, 블레어하우스 주변에 환영 교민들
文대통령, 빡빡한 일정에도 일일이 악수하며 감사
대통령과 기념촬영하는 현지교민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간) 방미 첫 일정으로 열린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행사를 마친 뒤 현지교민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대선 기간부터 ‘팬덤’에 버금가는 국민들의 관심과 인기를 이어온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교민들에게도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을 시작한 문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응원 손팻말을 들고 나온 현지 교민들의 응원이 쏟아졌고, 문 대통령은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셀카’를 찍기도 했다.

첫 공식 일정인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서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를 마친 뒤에는 ‘대통령님 환영합니다(Welcome my president)’ 등의 문구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나온 교민들과 단체 사진을 찍었다.

문 대통령이 3일 동안 머물 백안관의 영빈관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 도착했을 때도 수십 명의 교민들이 문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 빡빡한 일정으로 곧바로 경제인 간담회장으로 출발해야 했지만 몇 시간 동안 문 대통령을 기다린 교민들을 위해 직접 나가 인사를 건넸다.

교민들은 ‘꽃길만 걷자’, 문 대통령의 별명인 ‘이니’를 활용한 ‘우리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so proud of you)’ 등이 쓰인 피켓을 들고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이에 문 대통령도 교민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화답했다.

청와대는 “뉴저지, 뉴욕, 그리고 더 먼 곳에서 친구끼리, 가족끼리 문 대통령을 환영하러 오신 분들이었다”며 “밖에서 들리는 환호와 박수소리에 문 대통령이 한 분 한분, 가능한 많은 교민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했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