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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바캉스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

서울 도심 속 바캉스 ‘한강몽땅 여름축제’ 개막

기사승인 2017. 07. 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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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여의도 잠실 등 11개 한강공원서 3개 테마 8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2018 평창빌리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18 평창빌리지’에서는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여름 대표 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80개 프로그램으로 11개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21일부터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을 주제로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도전), 감동 한강(공연·관람·열정), 함께 한강(자연·생태·휴식)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식도락 파티와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국내 최대 야외 음악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기 무대들이 한강으로 옮겨와 낭만적인 재즈선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한강다리 밑은 낮에는 도심 속 최대 규모 헌책방 축제(여의도), 밤에는 시원한 야외 상영관(천호·청담·원효·성산)으로 변신한다.

국내 유일의 한강 야간 일주와 종이배 경주대회, 속도경쟁 없는 자전거 라이딩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시는 이와 함께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나이트워크42K, 2018 평창빌리지, 하트비트페스티벌, 잠수교 바캉스, 한강인력거투어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17선을 소개했다.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대표프로그램 17선 일정. 서울시 제공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협력 유료행사의 매출액 가운데 최대 5%를 기부하거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데 사용한다.

특히 올해는 하이라이트 기간(8.1.~15.)을 설정해 전체 프로그램의 70%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같이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과도 연계한다.

축제는 이날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룡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013년 시작한 이 축제는 매년 약 10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외국인 방문객 수도 첫 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 여름의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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