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여의도 잠실 등 11개 한강공원서 3개 테마 8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
| 2018 평창빌리지 | 0 |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18 평창빌리지’에서는 동계올림픽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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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 대표 축제인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80개 프로그램으로 11개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21일부터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을 주제로 시원 한강(물놀이·수상레포츠·도전), 감동 한강(공연·관람·열정), 함께 한강(자연·생태·휴식) 등 3개 테마로 진행된다.
반포 한강공원에서는 식도락 파티와 글로벌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또 국내 최대 야외 음악축제인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기 무대들이 한강으로 옮겨와 낭만적인 재즈선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한강다리 밑은 낮에는 도심 속 최대 규모 헌책방 축제(여의도), 밤에는 시원한 야외 상영관(천호·청담·원효·성산)으로 변신한다.
국내 유일의 한강 야간 일주와 종이배 경주대회, 속도경쟁 없는 자전거 라이딩 등 기존의 인기 프로그램도 돌아온다.
시는 이와 함께 파이어댄싱 페스티벌, 나이트워크42K, 2018 평창빌리지, 하트비트페스티벌, 잠수교 바캉스, 한강인력거투어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신규 프로그램 17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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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 대표프로그램 17선 일정. 서울시 제공 |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협력 유료행사의 매출액 가운데 최대 5%를 기부하거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에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데 사용한다.
특히 올해는 하이라이트 기간(8.1.~15.)을 설정해 전체 프로그램의 70%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같이 국내외 굵직한 이슈들과도 연계한다.
축제는 이날 오후 8시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20일까지 이어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강몽땅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재룡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013년 시작한 이 축제는 매년 약 1000만 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의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외국인 방문객 수도 첫 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축제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멀리 떠날 필요 없이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한 여름의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