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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슬리핑 뷰티’ 아이템 매출 증가

올리브영 ‘슬리핑 뷰티’ 아이템 매출 증가

기사승인 2017. 07. 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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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매장 이미지 (1)
장마와 폭염·열대야로 불쾌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 극복과 피부 관리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누리는 ‘슬리핑 뷰티족’이 증가하고 있다.

12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장마 시작과 동시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면팩·쿨링 제품 등 ‘슬리핑 뷰티’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6월21일~6월 30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피부 재생 및 영양 흡수가 활발해지는 밤 시간에 즉각적인 쿨링 효과와 피부 진정으로 열대야에도 숙면을 취함은 물론, 피부관리까지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 온도를 낮추고, 강한 자외선 노출로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이른바 ‘슬리핑팩(수면팩)’ 매출은 전주와 비교해 174% 증가했다. 슬리핑팩은 잠들기 전 제거해야 하는 기존 마스크팩과 달리, 떼어내거나 씻어낼 필요 없이 얼굴에 바른 상태 그대로 잠들어도 무방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프로폴리스 성분 함유로 밤 사이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 차앤박 프로폴리스 딥모이스춰 수면팩은 10일새 2배, 1일 1팩을 40회 사용할 수 있는 가용비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닥터자르트 더마스크 슬리핑 마스크 2종은 3배 이상 신장했다.

시원한 두피 마사지를 받는 기분으로 잠들게 해주는 수면 헤어 케어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피토더마 티테라피 두피팅처는 잠들기 전 두피에 도포한 후 손가락으로 가볍게 마사지한 뒤 잠들면 밤 사이 두피에 스며들어 손상된 두피를 진정시켜주는 제품으로 매출이 35% 증가했다. 일명 에그모닝이라 불리는 라벨영 쇼킹 헤어슬리핑 크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열대야 극복의 대표적인 ‘쿨링’ 제품들도 여전히 인기다. 밤 사이 착용하면 체온도 낮춰주고 붓기와 지친 다리를 상쾌하게 케어 해주는 슬림워크 야간용 쿨링 압박 스타킹은 매출이 68% 신장했다.

또한 맨솔 성분을 함유해 빠르고 오래 지속되는 쿨링 효과는 물론, 피부 진정과 보습효과까지 있는 랩피토 레그 쿨링젤도 판매가 20% 늘었다. 발과 다리 피로 회복 베스트 셀링 제품으로 유명한 휴족시간도 42% 신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길어지면서 올해는 9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쿨링 제품에 대한 수요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쾌적한 수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짐에 따라, 관련 제품군을 더 다양하게 확충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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