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5일 4주년을 맞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가 지금까지 6만700여건의 금융상담을 해 3396명이 7161억원의 가계부채를 해소할 수 있게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민들이 가계부채 증가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하고 있으며 빚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어려운 이들을 위해 개인파산·면책 및 개인회생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다시 일어서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의료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업무도 하고 있다.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회생법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가정법률상담소, 동주민센터, 시내 복지기관 등과 업무협조관계를 맺고 채무자 맞춤형 대책을 제시하며 서울형 금융복지 모델을 구축했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빚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하는 시민, 빚을 목숨으로 갚는 시민이 없도록 센터 소속 30여명 상담사가 성심껏 도와드리고 있다”며 “가계부채 때문에 고민하는 시민이 있다면 주저 없이 가까운 구청에 마련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