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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엽기적인 그녀’ 주원·정웅인, 살벌한 대치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

[친절한 프리뷰] ‘엽기적인 그녀’ 주원·정웅인, 살벌한 대치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

기사승인 2017. 07. 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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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정웅인의 살벌한 모습이 포착됐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 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측은 17일 견우(주원)의 포박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혜명공주(오연서)의 울분을 묵묵히 받아주며 슬픔을 자아냈던 그가 무슨 연유로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에는 견우와 정기준(정웅인)이 살벌한 대치중인 모습이 담겨있다. 그동안 견우는 줄곧 고풍스러운 선비복과 원자의 스승임을 말해주는 강학복장, 화려한 색감의 청나라 유학시절 의복 등 다채로운 의상을 선보여 왔기에 전례 없는 행색이 단번에 시선을 끈다.  


또한 꼼짝없이 포박된 견우의 초연한 눈빛에서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태도가 읽힌다. 하지만 정기준과 마주한 상태의 그는 180도 다른 기운을 뿜어내 호기심을 부르고 있다.


이러한 견우와 그를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는 정기준의 표정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지되는 터. 특히 서로를 향해 날카롭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끌려온 사실과는 무관하게, 앞서 정기준과의 독대에서 보여준 카리스마를 여지없이 발휘하며 극의 무게감을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가 어린 시절 쓴 폐비(이경화)에 관련된 벽보를 빌미로 잡혀 들어오게 된 것인지 혹은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이 독기를 품은 견우가 혜명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오늘(17일)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주요 사건들이 점차 하나씩 풀려나가며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진다. 견우가 또 한 번 조정의 실세 정기준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 아우라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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