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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위안부 기림일 제정 “매우 민감한 문제”

미 국무부, 위안부 기림일 제정 “매우 민감한 문제”

기사승인 2017. 07.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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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수요집회<YONHAP NO-2436>
출처=/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제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매우 민감한 문제(very sensitive issue)”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20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앞서 우리가 분명하게 비판했던 데로, (위안부 문제는) 주요한 우리의 관심 영역(an area of major concern of ours)”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어 “그 정도로 하겠다. 나는 이것이 매우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제정하기로 한데 대해 공식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 신문은 20일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2018년 위안부 기림일을 만들겠다고 표명한 것에 전날 외교루트를 통해 한국 측에 항의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정보 유출을 들어 지금상황에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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