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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서부 해안 규모 6.5 강진...그리스서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터키 남서부 해안 규모 6.5 강진...그리스서 2명 사망, 100여명 부상

기사승인 2017. 07.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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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터키 남서부 물라 주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근 그리스 섬에서 최소 2명의 사망자와 100여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AP통신은 그리스 관계자들을 인용해 6.5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부상자가 100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피해를 집중적으로 받은 지역은 그리스 코스 섬으로, 이 지역 관계자에 따르면 오래된 건물 한채가 붕괴됐으며 그 안에 있던 주민들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그리스 코스 섬에서 최소 2명이 숨졌다고 ANA 뉴스를 인용해 전했다.

통신은 앞서 이날 오전 1시31분께(현지시간) 터키 마르마리스 근해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를 인용해 보도했었다. 진앙은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164㎞, 보드룸에서 10㎞ 떨어진 곳에 있는 것으로, 진원의 깊이는 10㎞ 정도로 측정됐다.

한편, 메흐메트 코카돈 터키 보드룸 시장은 현지 NTV 방송에서 현재 보드룸 몇몇 지역이 전기가 끊겨 큰 문제라고 밝혔지만, 이 지역의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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