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C_2158 | 0 |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왼쪽)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와 면담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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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수마 차크라바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총재를 만나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약속했다.
김 부총리는 “경제적 포용성 확대, 녹색경제 전환 등 EBRD의 중점 추진 전략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 정부도 신탁기금을 통해 EBRD의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한국 기업·금융기관이 참여하는 EBRD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 사업 발굴의 초기 단계부터 EBRD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위해 사업개발 1인 사무소 설치 등 협력사업 발굴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있는 EBRD의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EBRD는 녹색기후기금(GCF)와의 협력 등을 통해 기후변화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EBRD는 동구권과 옛 소련 국가들의 시장경제체제 전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한국은 1991년 창립 때 가입·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