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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장 성윤모, 해경청장 박경민…중소벤처부 초대 차관엔 최수규

특허청장 성윤모, 해경청장 박경민…중소벤처부 초대 차관엔 최수규

기사승인 2017. 07. 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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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차관 등 인선
보훈처 차관 심덕섭, 질병관리본부장 정은경
문 대통령, 검찰총장 부인에게 꽃다발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문무일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부인 최정윤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특허청장에 성윤모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54·대전)을, 새 정부에서 독립이 확정된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 인천광역지방경찰청장(54·전남)을 임명했다.

또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58·전주)을 임명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실장(54·전북),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52·광주)이 발탁됐다.

성 신임 특허청장은 대성고·서울대를 거쳐 행정고시(32회)로 공직에 입문해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회관과 대변인을 지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성 청장은 산업정책 정통 관료로 신속하고 깔끔한 업무 처리, 원만한 대인관계와 소통으로 특허청의 발전적 변화를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신임 해경청장은 경찰대 1기로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경찰 내 요직을 섭렵했다. 박 대변인은 “온화한 성품과 합리적 일처리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우며 조직관리 능력과 소통이 능력 뛰어나 새롭게 부활한 해경청장 수장으로서 해경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직 장관 후보자가 지명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차관 인사가 먼저 단행됐다. 최 신임 차관은 행정고시(30회)를 거쳐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지냈다. 최 차관은 중소기업정책을 전담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행정 경험이 풍부하며 업계와의 소통능력,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차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피우진 보훈처장을 보좌할 심 신임 차장은 전북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전자정부국장, 창조정부조직실장 등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 박 대변인은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뛰어난 조직 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장관급으로 격상된 보훈처 위상과 행정 역량을 보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과 질병예방센터장 등을 지냈다. 박 대변인은 “질병 예방, 전염병 대응 및 방역관리 전문가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발생 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 반장으로 진화 과정을 지휘하는 등 다양한 실무경험을 겸비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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