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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고양 ‘맛집의 끝판왕’…정용진, ‘데블스다이너’로 기대감 더해

스타필드 고양 ‘맛집의 끝판왕’…정용진, ‘데블스다이너’로 기대감 더해

기사승인 2017. 07. 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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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잇토피아_ 오랑주리
스타필드 고양 3층에는 위치한 잇토피아 매장 입구에는 6m 높이의 중세 유럽풍 양식의 온실 구조물(오랑주리)로 장식된 공간이 있다.
스타필드 하남이 가족들이 쇼핑놀이터라면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고양은 맛집의 끝판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새롭게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 ‘데블스다이너’를 언급한데 이어 신세계가 스타필드 고양의 ‘푸드컬쳐(Food Culture) 공간’의 베일을 벗겼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고양 F&B 시설은 수도권 서북부상권 최대 규모로, 유명 맛집들을 모아 선보였던 스타필드 하남보다 더 넓은 면적에 맛과 볼거리까지 더욱 업그레이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메스트리트·잇토피아·PK키친·기타 공간 등 총 4개의 콘셉트와 테마로 구성된 점은 같지면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다.

고메스트리트
에딘버러 구시자기의 모습을 재현한 ‘고메스트리트’에는 다양한 맛집이 들어서는데 신세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 ‘데블스다이너’도 처음으로 론칭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를 예고하는 글을 올리는 등 기대감을 보였다.
우선 스타필드 고양 1층 2800㎡(850평) 규모로 들어설 ‘고메스트리트’는 유럽의 에딘버러 구시가지의 모습을 재현했다. 거리의 동상·구시자기의 가로등·유럽풍 문양·행인사인 등을 배치해 고메스트리트에 들어선 순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객들이 현지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에딘버러와 런던을 오가던 영국 최초의 증기 기관차 플라잉 스코츠맨(The Flying Scotsman)을 실사 사이즈에 가깝게 구현했고, 에딘버러역 플랫폼을 재현한 시설도 고메스트리트 중심에 배치했다.

또한 고메스트리트와 인접한 외부 공간에는 유럽의 정원을 모티브로한 1650㎡(500평) 규모의 유럽식 정원을 조성할 예정으로, 잔디광장과 연못·벽천·테라스 가든 등을 배치하고 1년 내내 계절별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과 휴식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F&B 입점업체도 엄선해 선보인다. 무엇보다 신세계의 외식 브랜드 ‘데블스도어’를 잇는 미국 가정식과 크래프트 비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데블스 다이너’가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블스 다이너’는 미국 모던 다이너를 재현한 공간에서 팬케이크·스테이크·피자·파스타 등을 정통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뉴욕 수제버거 ‘쉐이크쉑’이 수도권 서북부 첫매장으로 들어서며, 연남동 타이누들 전문점 ‘소이연남’도 입점한다.

스타필드 고양 3층에는 ‘잇토피아’가 4960㎡(1500평) 규모에 들어서 트렌디한 2030,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게 조성했다. 중세 유럽의 온실(오랑주리), 유럽의 레스토랑 거리를 연출한 웨스턴키친, 홍콩의 거리를 묘사한 ‘리틀 차이나타운’, 놀이동산을 묘사한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양한 콘셉트의 장소들로 구성돼 있다. 매장 입구에는 6m 높이의 중세 유럽풍 양식의 온실 구조물로 장식된 공간이 조성돼 북한산 조망과 함께 스타필드 고양의 하이라이트 장소가 될 전망이다.

잇토피아에서는 중식 4대 천황 중 한명인 진생용 셰프의 차이니스 펍 ‘진가’, 칸첸중가 출신 사장이 운영하며 현지에서 공수한 재료와 로컬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현지에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꼽는 인도 전문 음식점 ‘에베레스트’를 꼽을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PK키친이 위치해 있다. 트레이더스·PK마켓 이용고객들을 대상으로 대중적인 간편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영국의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 ‘버로우마켓(Borought Market)’을 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철제 프레임과 소프트한 어닝(차광막)을 활용해 개방성과 공간감을 확보했고, 내부에도 장식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유럽풍 시계, 조명 등을 적용해 공간 자체가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PK키친에는 박찬일 셰프가 만든 서울식 국밥집 ‘광화문국밥’을 비롯해 타이 음식점 ‘마이타이’, 직접 기른 채소를 매일 공수해 신선한 식재료로 유명한 고양 지역 맛집 ‘서삼능 보리밥’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탄탄면 공방이 새롭게 기획한 한식 탕 브랜드 ‘인정촌’, 강남권 유명 중식당 JS가든에서 새롭게 론칭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WOK’ 등도 있다.

이 외에도 스타필드 고양에는 일본 홋카이도 디저트 전문점 ‘르타오’, 피코크 젤라또 전문숍 ‘PK젤라또’, 신세계푸드에서 야심차게 개발한 국산 스쿱 아이스크림 전문점 ‘원더스쿱’ 등도 매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스타필드 고양의 F&B 공간은 단순히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공간을 넘어 각각의 공간에 별도의 테마를 구성해 고객들이 공간 자체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면서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통해 고객들이 감동받을 수 있는 새로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오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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