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구테흐스 “북, 안보리 결의 위반”…미 의회도 강력 규탄

구테흐스 “북, 안보리 결의 위반”…미 의회도 강력 규탄

기사승인 2017. 07. 29. 10: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구테흐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출처=/AP, 연합뉴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을 또 위반했다고 규탄했다.

로이터통신·신화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보이는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이는 안보리 결의안을 또 다시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북한 정권은 반드시 국제적 의무를 전적으로 이행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중대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북한 정권이 오해를 방지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해야 한다는 한국 측 제안에 반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의회 의원들도 안보 위협을 들어 북한 미사일 발사를 즉각 규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의장은 28일 “북한은 글로벌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한이 미국을 타격권에 둔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즉각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같은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래서 이번 주 초 하원이 초당적인 북한 제재안에 표결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전략군 소위 뎁 피셔(공하·네브래스카) 상원의원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더 큰 제재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피셔 상원의원은 “뒤에 떨어져 앉아 (북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허용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