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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살충제 달걀 파동 관련 긴급회의 소집(종합)

EU, 살충제 달걀 파동 관련 긴급회의 소집(종합)

기사승인 2017. 08. 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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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GIUM-EU-HEALTH-FOOD-EGGS <YONHAP NO-0123> (AFP)
출처=/AFP, 연합뉴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살충제 달걀 파동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AFP통신은 11일(현지시간) EU 보건 담당 집행위원이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살충제 달걀이 유통된 국가의 장관들과 식품 안전기관 관계자에 관련 정보를 모두 취합하는 데로 고위급 회의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네덜란드·벨기에·독일이 살충제 달걀 유통과 관련해 책임 소지를 미루는 것을 두고 “남을 탓하고 망신을 주는 건 어떤 결과도 내지 못하니 중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성 물질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살충제 달걀은 최근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비롯해 독일·스웨덴·스위스·영국·프랑스·룩셈부르크·덴마크·루마니아 전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살충제 달걀은 지난 6월 벨기에 당국이 발견했음에도 지난달 말 EU에 보고하면서 유럽 각국으로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당국은 앞서 10일 원인으로 지목된 피프로닐 살충제를 불법 사용한 혐의로 방역회사 간부 2명을 체포했다. 네덜란드 경찰은 이날 살충제를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방역회사를 압수 수색해 회사의 간부 2명을 체포, 자산을 압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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