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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캠핑족 위한 ‘한마음 가족 콘서트’ 개최

대구 북구, 캠핑족 위한 ‘한마음 가족 콘서트’ 개최

기사승인 2017. 08. 1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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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콘서트
‘한마음가족 콘서트’가 지난 11일 산격대교 하단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제공=북구청
대구 북구청에서 주최하고 어울아트센터에서 주관한 ‘한마음 가족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8시 산격대교 하단 캠핑장에서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산격대교를 배경으로 캠핑장을 찾은 캠핑족들 및 인근 주민들에게 색다른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날로 커지는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우대하 커피밴드의 포크송 공연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통기타 및 드럼 연주, 블랙퀸 타악퍼포먼스 그룹의 재활용품과 폐자재를 활용한 창작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한여름 밤 캠핑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화공연을 선물 받은 것 같아 무척 새로웠다.”며 즐거워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산격대교 캠핑장이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다음 달 23~24일 양일간 동일 장소에서 펼쳐질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의 초석을 다지는 좋은 음악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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