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의 콘서트 | 0 | ‘한마음가족 콘서트’가 지난 11일 산격대교 하단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제공=북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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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에서 주최하고 어울아트센터에서 주관한 ‘한마음 가족 콘서트’가 지난 11일 오후 8시 산격대교 하단 캠핑장에서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은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산격대교를 배경으로 캠핑장을 찾은 캠핑족들 및 인근 주민들에게 색다른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날로 커지는 지역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다.
우대하 커피밴드의 포크송 공연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선율의 통기타 및 드럼 연주, 블랙퀸 타악퍼포먼스 그룹의 재활용품과 폐자재를 활용한 창작 타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한여름 밤 캠핑장에서 생각지도 못한 문화공연을 선물 받은 것 같아 무척 새로웠다.”며 즐거워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산격대교 캠핑장이 주민들을 위한 도심 속의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다음 달 23~24일 양일간 동일 장소에서 펼쳐질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의 초석을 다지는 좋은 음악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