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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파동, 최단 시간 안에 끝내겠다”

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파동, 최단 시간 안에 끝내겠다”

기사승인 2017. 08.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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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살충제 계란 파동, 최단 시간 안에 끝내겠다" /살충제 계란 파동, 사진=이낙연 총리 SNS
 경기도에서 시작된 '살충제 계란' 파동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단 시간 안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부 계란에서 살충제가 검출돼 국민 여러분의 걱정과 불편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계란 껍질에는 생산지를 알리는 표시가 찍힌다. 따라서 계란의 유통경로는 완전하게 포착된다. 이번 파동은 충분히 통제될 수 있다. 그제 밤 첫 보고를 받고 바로 전수조사 등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안전한 계란이 다시 유통되기 시작했다"며 "빠르면 모레 오후쯤엔 안전한 계란의 전량이 유통된다"고 말했다.

그는 "빵과 과자처럼 계란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이렇게 하겠다"며 "문제 된 계란이 납품된 업체의 식품은 유통되지 않고, 안전한 계란이 들어간 식품만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끝으로 "올해 5, 6월에 AI를 전례 없이 빠르게 종식시켰던 것처럼, 이번 파동도 최단 시간 안에 끝내겠다. 제가 지향하는 '유능한 내각'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입증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농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전국 농가의 계란 출하가 잠정 중단됐고, 대형마트·편의점·슈퍼마켓에서는 판매를 중단했다.

계란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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