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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미 부통령 “중남미, 북한과 단교해야” 촉구

펜스 미 부통령 “중남미, 북한과 단교해야” 촉구

기사승인 2017. 08. 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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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e US Pence <YONHAP NO-1370> (AP)
사진=/AP, 연합뉴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중남미 4개국에 북한과의 관계를 전면 중단해 고립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남미를 순방하고 있는 펜스 부통령은 이날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은 김(정은) 정권의 외교적 고립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칠레가 그리고 브라질, 멕시코, 페루 등이 북한과의 통상·외교 관계를 모두 단절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중국의 압박을 의식해 평화적 해법으로 가는 한 줄기(glimmer)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북한 문제와 관련 “수사(rhetoric)는 줄이고 외교는 강화해야 할때”라고 밝혔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고 세계는 역사의 교훈에 주목해야한다. 300만 명 이상이 사망한 한국전을 부른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전날에도 남·북한,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6자회담 참가국 대표들에게 “훌륭한 사무실이 언제든지 열려있다(good offices are always available)”며 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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