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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박형준, 전두환 회고록 강력 비판 “지금와서 범행 부정…왜 책 썼냐”

‘썰전’ 유시민·박형준, 전두환 회고록 강력 비판 “지금와서 범행 부정…왜 책 썼냐”

기사승인 2017. 08.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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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박형준 / 사진=방송화면캡처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영화 '택시운전사'와 관련해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준은 "전두환 회고록이 법원으로부터 판매금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졌다"라며 "책의 33곳을 5.18 관련 단체에서 왜곡됐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위사실로 인정돼 가처분 결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걸 믿는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측근들은 5.18 민주화 운동이나 80년 상황을 자신들이 생각하는 틀에서만 본다"고 비판했다.


유시민은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 사실을 부인하는 수준이다. 5.18 관련 재판이 많았다"라며 "전두환 씨 본인이 내란목적 살인으로 유죄선고를 받았다. 거기서 거의 다 인정된 내용이고 광주 민주화 운동 관련해 유죄선고 받은 재심 재판에서 관련 사실이 다 인정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범죄자로 중형을 선고 받았으나 대통령이 사면해준 분들이다. 자기의 범행을 지금와서 부정하고 있는거다. 그러고 싶으면 친구들끼리 할 일이지 왜 책에 썼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박형준은 "적어도 인식이 있으면 반성의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전혀 없는걸로 봐서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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