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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애틋하고 귀여운 로맨스 ‘풋풋’

‘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애틋하고 귀여운 로맨스 ‘풋풋’

기사승인 2017. 08.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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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최강 배달꾼’ 고경표 채수빈의 청춘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26일 방송된 KBS2 금토드라마 ‘최강 배달꾼’(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제작 지담) 8회는 시간이 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졌다. 특유의 속도감으로 쉴 새 없이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진 것. 그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최강수(고경표)와 이단아(채수빈)의 애틋하고 귀여운 로맨스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강수와 이단아의 풋풋한 로맨스가 처음과 끝을 장식했다. ‘10초 포옹’으로 잠 못 들게 한 달달한 7회 엔딩에 이어, 최강수의 진심이 담긴 고백으로 8회는 시작됐다. 보고 싶었다는 최강수의 담백한 고백, 하지만 이단아는 자신의 이민 계획을 밝히며 마음을 억지로 밀어냈다.


애써 마음을 부정하려는 이단아는 최강수에게 더 퉁명스럽게 대했다. 최강수는 이단아의 진심을 알기에 담담하게 이단아의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은 그렇게 평소처럼 티격태격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중 순애(이민영)를 통해 최강수가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된 이단아는 심란해졌다.


최강수가 팔팔수타에 머무르는 마지막 주말, 최강수는 이단아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하게 됐다. 영화를 보고 인형 뽑기도 하며 소박한 데이트로 추억을 쌓고 헤어진 두 사람. 최강수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떠날 준비를 했다. 차마 붙잡을 수 없었던 이단아는 눈물을 흘리며 밤을 보냈다.


최강수가 떠나는 날, 이단아는 모든 것을 포기한 채 팔팔수타로 들어섰다. 하지만 그곳에 최강수가 앉아있었다. 이단아가 신경 쓰인 최강수가 되돌아온 것. 최강수는 이단아를 향해 “미안하다. 나 못 가겠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 같은 엔딩은 다시 한번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자각한 두 남녀가 그리는 풋풋한 로맨스는 달달하고 애틋했다. 각자의 사연으로 떠나야 할 청춘들이기에 쉽게 붙잡지 못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티격태격하고 여느 연인처럼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 것.


다채로운 이야기 속 최강수와 이단아의 로맨스가 더욱 빛을 발한 것은 설렘을 자극하는 고경표와 채수빈의 연기 호흡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촘촘하게 그려진 두 사람의 관계다. 빠른 전개 속에서 차곡히 쌓아온 두 사람의 감정과 서사가 있었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남녀가 앞으로 그려낼 로맨스는 어떤 설렘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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