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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1심 선고 후 모친 홍라희 전 관장·동생 면회

이재용, 1심 선고 후 모친 홍라희 전 관장·동생 면회

기사승인 2017. 09. 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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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법정 향하는 이재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송의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에게 수백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최근 어머니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72) 등 가족과 서울구치소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홍 전 관장은 지난주 이 부회장의 여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과 함께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이 부회장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당일 홍 전 관장은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선고된 이 부회장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관장 등은 이 부회장을 모두 두 차례에 걸쳐 면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뇌물공여 등 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부회장과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제외한 면회자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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