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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일반인 대상 국내 첫 조종사 ‘비행교육원’ 설립

극동대, 일반인 대상 국내 첫 조종사 ‘비행교육원’ 설립

기사승인 2017. 09. 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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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로에 대학수준 항공교육 전문기관
해외 비행유학에는 사전 조종사 교육, 국내 항공면장 준비에는 학술교육
오는 23일 오수 6시30분 대방동 공군회관서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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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 재단이 국내 처음으로 일반인 대상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인 비행교육원을 서울 충무로에 설립한다. 극동대 홍보모델들 /사진=극동대 제공
극동대학교 재단이 서울 충무로에 조종사 전문교육기관 ‘비행교육원’을 신설했다.

17일 극동대 비행교육원에 따르면 극동대 재단은 항공운항학과 비전공자들의 경우 비행교육에 필수적인 조종사 학술지식을 배울 수 있는 전문교육기관이 없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종사 학술 전문교육기관을 세웠다.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국내 여러 대학이 항공운항학과를 만들어 군과 민간항공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항공운항을 전공하지 않은 많은 대학생과 일반인들도 민항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해마다 수백여 명이 국내외에서 비행교육을 받고 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해외 비행유학을 떠나는 사람들의 사전 조종사 교육을 비롯해 국내에서 항공면장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학술교육을 시키는 첫 일반인 대상 대학수준의 항공교육기관이다.

그동안 항공에 관한 사전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해외 비행교육기관에 입과하는 유학생들의 경우 언어와 항공지식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또 국내외에서 조종사 자격은 취득했지만 항공사 입사전형에서 번번이 떨어지고 많은 비용을 들여 취득한 조종사 면장이 사장돼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 되고 있다고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지적했다.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항공사 입사를 쉽게 해 주는 특별 프로그램도 만들어져 입사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혼자 준비할 때보다 월등히 유리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비행교육원이 보유하고 있는 멀티기능 모의비행훈련장치(FTD)로 비행 실기평가까지 준비해 민항입사 합격을 대폭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극동대 비행교육원은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비행교육원 관련 설명회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극동대 비행교육원 카페(http://cafe.naver.com/ippgroundschool)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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