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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김명수 인준이 먼저”…해외순방 일정 연기

정세균 “김명수 인준이 먼저”…해외순방 일정 연기

기사승인 2017. 09.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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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11
정세균 국회의장./이병화 기자photolbh@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해 해외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18일 국회 대변인실에 따르면 정 의장은 19일부터 예정됐던 믹타회의(MIKTA, 중견 5개국 국회의장회의) 참석 및 카자흐스탄, 우즈벡키스탄 공식방문을 위한 해외순방 일정을 연기했다.

정 의장은 “국제회의 참석 및 외국 정상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대법원장 임명동의 등 국내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번 해외순방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의가 조금씩 미뤄지면서 이에 앞서 예정됐던 여야 3당 간사 회동이 열리지 못했고, 전체 회의도 보류됐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12~13일 완료됐다. 하지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이날까지 채택되지 못한 상태다. 24일 이전에 임명동의안 처리를 하지 못하면 1948년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사법부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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