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가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올해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공모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수납장·아동 책꽂이·수유실·장난감 등 공동육아나눔터 운영을 위한 사업비 4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가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시는 신관동에 위치한 옛 보건소 건물 일부를 공동육아나눔터 시설로 결정하고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웃 간 육아정보를 나누며 학습, 체험, 등·하교 등을 함께하는 가족품앗이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열 시 복지지원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와 가족품앗이는 부모에게는 양육부담을 줄여주고, 어린 자녀에게는 다양한 또래 활동을 통해 이웃과 가까워지는 기회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라며 “자녀양육의 책임을 지역에서 공동으로 부담하며 함께 행복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