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요리쿡 사랑쿡 아빠요리교실’ 호응

금산군 보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금산다락원여성의집 2층 조리실에서 기혼 남성들이 직접 요리를 배우는 ‘나도 슈퍼맨 아빠 요리쿡 사랑쿡 아빠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충남 금산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나도 슈퍼맨 아빠 요리쿡 사랑쿡 아빠요리교실’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 금산다락원여성의집 2층 조리실에서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일·가정 양립의 일상화 및 양성 평등적 가사분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 참가한 남성들은 기본적인 칼 잡는 방법부터 요리를 만드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특히 지난주부터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및 자녀 출산을 앞둔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해 미역국·유부초밥 만들기 수업 등을 함께 진행했다.

아빠요리교실은 다음 달 19일까지 총 5주 동안 실시된다.

마지막 5주차에는 자녀를 초대해 그동안 배운 솜씨를 뽐내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성들이 아빠요리교실을 통해 가족 간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또한 행복한 가정 분위기 조성이 지역 출산율 증진에 한 몫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