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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문 대통령 키워드는 ‘평화’ 야당도 북핵 해결 협조해달라”

추미애 “문 대통령 키워드는 ‘평화’ 야당도 북핵 해결 협조해달라”

기사승인 2017. 09. 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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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발언하는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 한·미·일 정상 간 회동에 대해 22일 “문 대통령의 키워드는 ‘평화’였다”며 야당을 향해 “한반도에서 전쟁은 결코 안 된다는 입장으로 평화적 해법을 위한 해결 원칙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은 동족상잔의 전쟁을 직접 체험한 국가로 어떤 경우라도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전날(21) 문 대통령의 UN총회 기조연설과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력한 수준의 제재를 통해 압박을 가하되 제재와 압박은 ‘평화적 방식에 의한 해결이라는 원칙을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강조했다“며 ”미·일 정상들도 그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특히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제 사회의 다자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치켜세웠다.

추 대표는 ”이어지는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에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할 수 있지만 어려울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또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을 신중히 고려할 것’이라고 위협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어떤 군사적 도발도 평화를 지향하는 국제 사회의 탄탄한 연대를 뚫을 수 없을 것임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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