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통일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정치 상황 분리 입장 변함 없어”

통일부 “대북 인도적 지원과 정치 상황 분리 입장 변함 없어”

기사승인 2017. 09. 22. 12:0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北, 무모한 도발 즉각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북한 성명 관련 브리핑 하는 통일부
북한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연설에 대응해 최고지도자 명의 공개 성명을 발표한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에서 백태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통일부는 2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명의 성명과 관련해 “북한은 더 이상 타국을 적대하고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도발을 즉각 중단하고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일치된 요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을 통해 또 다른 도발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유엔연설에서도 말씀하셨듯이 북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긴장고조를 삼가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도발을 감행한다면 대북 인도적 지원의 집행 시기에 영향을 미치느냐’는 질문에는 “인도적 지원을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서 추진한다는 정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다만 지원 시기는 국제기구와의 협의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