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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화산, 하루 7백 차례 지진…주민들 “야생동물 산에서 내려와” 공포

발리 화산, 하루 7백 차례 지진…주민들 “야생동물 산에서 내려와” 공포

기사승인 2017. 09. 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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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궁 화산 /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발리 아궁 화산에서 연기가 솟구치며 분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당 화산은 54년 전 분화 당시에도 1천1백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바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당국은 23일 최고 수준의 화산 경보를 발령했다. 3만 4천명이 넘는 주민이 임시 대피했으며 당국은 12km안의 거주 주민들을 대피시기고 있는 상황이다.

화산 지하에서는 실제로 하루에 7백 차례 넘는 지진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에너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주민들은 "야생동물들이 산에서 내려오는 것을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아궁 화산은 발리 섬의 중심도시인 덴파사르와는 약 45㎞, 응우라라이 국제공항과는 약 58㎞ 떨어져 있다.

또한 수토포 대변인은 "발리 관광은 안전하다. 발리가 아궁 화산 때문에 안전하지 않다는 잘못된 뉴스를 퍼뜨리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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