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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쓰레기 먹는 ‘먹깨비’와 함께 백만 시민 스스로 깨끗한 한강 만들어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 쓰레기 먹는 ‘먹깨비’와 함께 백만 시민 스스로 깨끗한 한강 만들어요!

기사승인 2017. 09. 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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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형 공공캠페인 ‘불꽃 깨끗한강’ 9월 30일(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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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강혜진 PD = 서울시는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30일(토)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줄이기 위해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을 진행한다.


화려한 불꽃축제 후에 한강공원을 뒤덮은 쓰레기는 매년 시민의식 부재로 지적되어 왔다. 하루 동안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은 무려 평균 1억 5천만원이 소요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없이 서울시의 행정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게 현실이다.  


‘불꽃 깨끗한강’ 캠페인은 쓰레기를 먹는 괴물 캐릭터인 먹깨비들을 활용하여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재밌고 즐거운 경험으로 느끼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시민 스스로 쾌적한 환경 만들기의 주체라는 자긍심 증진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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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참여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의식관련 설문조사에 참여해 먹깨비 쓰레기 봉투를 받은 뒤, 봉투에 쓰레기를 담아 먹깨비 쓰레기통에 버리면 이벤트를 위한 도장을 받을 수 있다. 또는 농구골대쓰레기통에서 분리수거 농구를 해 보고, 이벤트를 위한 도장을 받는 방법도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한 도장을 받았다면, 이벤트 존에서 시민다짐을 외친 후 룰렛을 돌려 보상을 받는다. 먹깨비 가방, 파우치, 문화상품권 등 소정의 경품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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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제 전후로 생기는 쓰레기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한 방송국에서는 쓰레기를 먹는 도깨비를 그려 넣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성공적인 사례로 서울시의 ‘몽땅 깨끗한강’ 캠페인을 소개하기도 했다.

 

유연식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 나가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I SEOUL U>와 함께 시민이 재미있게 참여하고 즐기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서울시민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며 또한 “시민들이 좋아하는 먹깨비를 공공브랜드화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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