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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터즈’ 어떤 영화? SNS로 만난 韓 쌍둥이의 기적

‘트윈스터즈’ 어떤 영화? SNS로 만난 韓 쌍둥이의 기적

기사승인 2017. 10. 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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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터즈' 어떤 영화? SNS로 만난 韓 쌍둥이의 기적 /트윈스터즈, 영화 트윈스터즈, 사진=트윈스터즈 스틸컷
 영화 '트윈스터즈'에 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일 KBS1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부터는 영화 '트윈스터즈'가 방영된다.

'트윈스터즈'는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각자 다른 대륙의 먼 나라로 입양됐던 한인 자매의 감동적 재회 스토리를 담은 90분짜리 다큐멘터리다.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1987년 11월 부산에서 태어나 미국과 프랑스로 각각 입양된 28세의 서맨사 푸터먼과 아네 보르디에다. 이들은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지내다가 헤어진 지 25년 6개월 만인 2013년 5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났다.

프랑스 국적의 보르디에는 2013년 2월 한 친구로부터 "유튜브 동영상에 너와 똑같이 생긴 아시아계 배우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는 푸터먼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우리 둘이)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당신도 페이스북 사진과 동영상으로 내 얼굴을 확인해 봐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후 두 사람은 수많은 영상통화를 통해 한 핏줄임을 알게 됐고 3개월 뒤 런던에서 직접 만나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보르디에는 "당시 문이 열리고 푸터먼이 들어오는 순간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정말 나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내 앞에 서 있었다"고 회상했다.

다큐멘터리는 다시 만난 이들이 한국, 프랑스, 미국 등을 함께 여행한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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