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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살펴볼 글로벌 경제 이슈는?

추석연휴 살펴볼 글로벌 경제 이슈는?

기사승인 2017. 10. 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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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를 맞은 가운데 글로벌 증시는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우선 UN에서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북한 파괴 발언과 북한의 강경 대응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진행형이다. 또 연준위원들의 연설릴레이와 함께 월초부터 연준의 자산축소(월 100억 달러)가 시작한다. 아울러 미국 새 회계연도(FY2018) 예산안 합의, 9월 ECB 의사록과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독립 선거도 있다.

3일 하나금융투자 김두언·소재용 연구원은 “4분기를 시작하는 시기에 대내외 굵직한 경제지표들의 발표도 주목할 부문”이라며 “예정된 글로벌 경제 이슈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후일을 도모하는 작업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주목해야할 9개 경제 이슈들을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미국 FY2018 예산안 통과(9/30) : 셧다운보다는 임시예산을 통해 협상 시간을 늘려갈 전망이다.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서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다.
△스페인 카탈루냐주 분리독립 주민투표(10/1) : 이번 주민 투표를 시발점으로 유럽 전역의 정정 불안이 확산될 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 연준 위원들의 연설 릴레이(9/30~10/6) : 상이한 통화정책 스탠스를 피력하고 있는 위원들이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를 대비해야 한다.
△인도 10월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10/4) : 금리인하를 예상한다. 인도 루피 환율의 약세 압력이 높아지는 것 보다는 인도 채권 투자 유인이 커지는 것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미국 연준 옐런 의장 연설(10/5) : 인플레 관련 멘트가 중요하다. 선제적인 금리인상을 다시 한번 피력한다면, 미 달러화 강세 유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
△ECB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10/5) : 지난 9월 전망에서 중장기 인플레 전망을 하향한 원인에 주목해야 한다. 한편 독일 총선 이후, 높아진 역내 정치불안감과 역이면서 유로화 환율 조정의 빌미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주요국 Markit PMI 제조업지수(9/30~10/2) : 특히 신흥국 PMI 제조업지수의 반등을 확인해야 한다. 향후 국제유가 전망에 수요 확대로서 긍정적일 수 있다.
△한국 9월 수출/입(10/1) : 예년과 상이한 추석 연휴를 감안해야 한다. 9월 수치뿐만 아니라 10월 수치와 합산해서 국내 수출 회복 기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 9월 고용지표(10/6) : 허리케인 여파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특히 지난달 급감했던 여가 부문의 고용 회복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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