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시즌 진입…잘고르면 배당 수익률도 ‘덤’

장일환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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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들의 실적 시즌을 맞아 배당주 펀드가 새로운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데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기업 지배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0월이 배당주 투자에 적기라면서 향후 고배당주의 강세가 장기 추세로 진입할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배당주 펀드의 수익률은 12.79%를 기록했다. 1년 단위로도 13.94%, 2년 14.36%로 꾸준한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수익률이 계속해서 호조세를 보이면서 자금 유입도 활발했다. 연초이후에만 2104억원이 유입됐고, 1년 기준으로는 2286억원이 유입됐다. 배당주 펀드의 인기는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오르고 있는 중이다. 최근 6개월과 3개월 사이에는 1조2156억원과 9393억원이 유입됐다.

배당주 펀드의 인기가 오르고 있는 이유는 10월부터 3분기 실적이 발표되면서 올해 전체 이익 추정이 가능해지는 시기기 때문이다. 올해 배당주에 대한 기대가 유독 높은 이유는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스튜어드쉽코드 도입에 따라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확대 될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배당주 투자는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만 이뤄줬다. 하지만 기관투자가가 소유한 주식의 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결권 행사를 하는 지침인 스튜어드십 코드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되면서 배당 수익률은 점점 나아질것이라고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하반기 이후 자산운용업계를 중심으로 약 50여 곳이 이를 도입하기로 결정하면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도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투자에도 옥석 고르기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꾸준히 배당을 해왔는가와 최근 몇년간의 실적을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배당을 많이 했던 종목이라도 올해 실적에 따라 배당 여부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배당 수익률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배당만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우선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높은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주가도 보통주보다 약 40% 정도 싸기에 좀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배당을 받으려면 12월 결산법인의 경우 연말 마지막 개장일의 이틀 전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현금배당 수익률은 올해 1.61%로 전망된다”며“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고배당주나 실적 성장과 그에 따른 배당 증가를 기대하는 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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