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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中 롱위시앙 집행주석과 만남…글로벌 진출 발판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中 롱위시앙 집행주석과 만남…글로벌 진출 발판

기사승인 2017. 10.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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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자신의 꿈 담은 '아트몰링' 복합쇼핑몰에 롱위시앙 집행주석 초대
롱위시앙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 겸 중국 사랑봉사위원회 주석,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구본일 (주)새들포인트 구본일 회장 부산 사하구 아트몰링 방문 /정재훈 기자hoon79@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롱위시앙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과 환담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롱 집행주석은 (주)새들포인트 구본일 회장과 함께 지난 13일 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아트몰링(ARTMALLING)을 방문해 최 회장과 만났다. 


최 회장은 롱 주석의 방문을 환영하는 꽃다발과 기념 촬영을 한 뒤 아트몰링을 투어하며 오는 12월 중국 광저우에 진행되는 ‘일대일로 국제 패션위크’와 패션그룹형지의 글로벌 진출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롱 주석에게 형지 패션의 사업적 철학이 담긴 아트몰링을 소개하고며 함께 투어를 했다.


지난 3월 문을 연 ‘아트몰링’은 패션그룹형지가 2014년 이후 동부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쇼핑 시설이 부족한 서부산에 건축한 대규모 복합 쇼핑몰이다. 특히 이곳은 최 회장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 지켜봤던 5일장이 열리는 자리다. 그는 행복하게 지낸 어린시절의 기억으로 이곳에 복합쇼핑몰을 설립했다.


최 회장은 “45년전쯤 이곳에 극장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그래서 극장을 만들고 싶어서 조금씩 땅을 샀고, 그 꿈은 이뤄졌다. 사람들이 서너 시간 있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사회와 즐겁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패션으로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 슬로건을 가진 패션그룹형지는 이를 실현하고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유니세프·대한암협회 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는 전 세계로 패션 문화를 전파해 많은 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롱 주석과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롱 주석은 “최 회장님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했다. 중국에서도 대학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네팔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을때 지원한 부분도 굉장히 비슷하다”고 전했다.



롱위시앙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 겸 중국 사랑봉사위원회 주석,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주)새들포인트 구본일 회장 등 부산 사하구 아트몰링 방문 /정재훈 기자hoon79@
롱위시앙 중국국제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 겸 중국 사랑봉사위원회 주석,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주)새들포인트 구본일 회장 등 부산 사하구 아트몰링 방문 /정재훈 기자hoon79@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과 현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류 유한회사’를 설립, 중국 프리미엄 교복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 중이다. 지난해 제품 현지화, 품질 표준 정립 등 사업 기반과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해 상하이·강소·절강 지역의 명문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중국시장 진입 첫해 70억 규모의 수주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2018년에는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영업 유통망을 활용해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빠른 시일 내에 중국 교복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롱 주석은 “브랜드의 품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디자이너가 있더라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중요하지 않다. 최 회장의 브랜드도 굉장히 풍부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중국시장에 진출할만한 능력을 갖고 있다. 빨리 중국 북경의 신광천지 백화점(중국 3대 명품 백화점 중 하나)에 입점했으면 좋겠다. 12월에 열리는 ‘일대일로 국제패션위크’에 최 회장의 우수한 브랜드와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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