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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참석 행사장에 또…‘폭발물’ 협박 허위 신고

에이핑크 참석 행사장에 또…‘폭발물’ 협박 허위 신고

기사승인 2017. 10. 2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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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사진=플랜에이
그룹 에이핑크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또 폭발물 설치 협박 허위 신고가 들어왔다. 

20일 오후 박초롱이 홍보대사를 맡은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7) 개막식장에 폭발물을 설치해뒀다는 협박 전화가 경찰에 걸려왔으나 수색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은 부천시 원미지구대에 직접 3차례 전화를 걸어 "원한이 있는 사람이 행사장에 있다"며 "사제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앞서 이날 오후 4시 40분께 행사장이 있는 한국만화박물관 측에도 3차례 전화를 걸어 같은 내용의 협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 축제의 홍보대사는 에이핑크의 박초롱이 맡았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자가 발신자 표시 제한을 한 상태로 지구대에 전화를 걸었다"며 "신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과거 에이핑크를 협박한 인물과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손나은이 참석한 동국대학교 행사장에서도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행사가 20여 분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올해 6월에는 한 남성이 서울 강남경찰서로 전화를 걸어 "에이핑크 기획사에서 나를 고소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칼로멤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일도 있었다. 

에이핑크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여러 차례 에이핑크의 행사장이나 방송사에 폭발물 협박을 한 사람과 동일 인물로 추정하고 있다"며 "회사와 멤버들 모두 고통받고 있어 하루빨리 범인이 잡히길 바랄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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