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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사범 230여명 검거…54명 구속·180여명 불구속 입건

경찰, 마약사범 230여명 검거…54명 구속·180여명 불구속 입건

기사승인 2017. 10. 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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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마약사범 무더기 적발
경찰이 마약사범 230여명을 붙잡아 54명을 구속하고 1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지난해 경찰이 압수한 마약과 관련 물품.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이 10개월 마약 집중 단속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구매·투약한 마약사범 230여명을 검거, 이 가운데 5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인터넷과 채팅앱·SNS 등을 집중 단속을 실시해 마약사범을 대거 붙잡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 가운데에는 필로폰을 직접 제조한 전문업자와 조직폭력배도 있었다. 또 회사원, 대학생, 음식점 사장 등 평범한 일반인도 많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필로폰 약 2kg과 함께 필로폰 제조 물질인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 3만6000정을 압수하기도 했다.

검거된 이들은 인터넷에 마약 관련 용어를 입력하는 검색되는 마약 판매상 SNS 등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는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돈을 입금 받으면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에 마약을 숨겨놓고 찾아가도록 하는 등 치밀하게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통해 마약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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