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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계약률 낮아도 조기완판 전망

부산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계약률 낮아도 조기완판 전망

기사승인 2017. 11.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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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부산에서도 분양권을 최장 소유권이전 등기시가지 팔 수없게 되면서 연말분양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리얼투데이·부동산114·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부산 7개사업장에서 총 물량 4617가구가 나온다.

이중 청약조정대상지역 물량은 동래구 온천3동 e편한세상 동래온천 439가구, 연제구 연산동 센텀 하우스디 253가구 등 692가구다. 나머지는 민간임대나 공공임대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분양권과는 상관없는 물량이다.

주택법과 주택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청약조정지역인 해운대구·연제구·동래구·남구·수영구·진구 등은 입주 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없다. 기장군은 민간택지에서 분양권 전매가 6개월간 전매가 금지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조금 과열됐던 부분이 진정될 것”이라면서 “규제전과 견줘 청약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 부산 분양물량은 5개단지, 4264가구(일반)가 전매제한이 시행되기 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 전매제한 규제를 모두 피했다. 규제 전 마지막 분양물량으로 청약경쟁률은 한껏 치솟았다.

해당 물량 중 청약조정지역 아파트들은 치열한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진구 전포동에서 공급한 서면아이파크는 869일반 가구 공급에 총 2만7177명이 청약을 넣어 평균청약률 21.27대 1로 1순위 마감했다.

수영구 광안동에서 분양한 광안자이는 8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127가구 일반공급에 청약통장 1만3067개가 들어와 평균경쟁률 102.9대 1로 집계됐다.

권 팀장은 “부산도 수도권처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 사업 위주로 입지가 좋아 3개월 내에 계약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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