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노조, 업무복귀…보도·시사는 제작중단 계속

배정희 기자 | 기사승인 2017. 11. 14. 21:40
  • facebook
  • twitter
  • kakao story
  • E-Mail
  • 댓글
  •     
  • Font Big
  • Font small
  • 뉴스듣기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Print
파업 72일째를 맞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가 15일 오전 9시부터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단, 보도·시사 부문 조합원과 아나운서 부문 일부 조합원은 새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 제작·업무 중단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MBC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조합원 2천여명이 참여하는 파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자 파업중단 시점과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연국 MBC노조 위원장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업은 잠정 중단하지만 보도, 시사, 아나운서 조합원 일부는 제작중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뉴스의 경우 개별 제작자의 힘만으로는 바꿔낼 수 없는 프로그램이며 현재의 뉴스는 적폐 뉴스"라며 "새로운 경영진이 올 때까지는 제작 중단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3주에서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신임 사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방문진에 백종문 부사장 권한 대행 체제가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선임된 김 전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후임 사장의 임기는 김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때까지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사장추천위원회 구성, 사장 후보자 면접 과정 생중계 등을 포함해 MBC 사장을 공정하게 뽑기 위한 모든 방법을 검토해 방문진에 이를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경영진이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로 해직자 복직을 꼽았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댓글 facebook twitter kakao story BAND E-Mail Print

해외토픽

해외토픽